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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Z세대가 아이돌 최애를 고르는 기준은?

예전에는 가수를 하려면 노래를 잘 부르거나 얼굴이 잘생겨야 했다. 그리고 90년대 들어서면서 춤을 잘 추는 사람들도 가수가 될 수 있었다. 잘 생겼는데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거기다 연기까지 잘하면 우리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요즘 아이돌은 어떨까? 요즘은 비주얼 파트, 보컬 파트, 퍼포먼스 파트 등등 자기 파트만 잘해도 가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자기 파트를 넘어서서 뮤지션이라고 불릴 만한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돌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Z세대가 자기 최애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이고 의외로 재능이 많은 아이돌 멤버는 누구일까?X재국 : 최애를 고르는 기준은 뭐야?Z연우 : 주변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들을 보면 서로 제각각 취향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남돌 여돌 상관없이 날카롭게 생긴 고양이상이 취향인 친구도 있고, 그 그룹의 메인댄서인 멤버들만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고, 항상 MBTI가 INFP인 멤버를 좋아하는 친구도 있어요. 저는 꾸준히 여자아이돌은 고양이상, 남자아이돌은 토끼상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돌 중에 고양이상 아이돌들은 뉴진스 해린, 케플러 션샤오팅, 블랙핑크 제니가 있고 토끼상 남돌들은 BTS 정국,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있어요. 또 주변 친구들의 덕질 역사를 들여다보면 과거 최애부터 현재 최애들이 다 비슷하게 닮은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취향이 한결같은 사람들을 보고 “너 진짜 소나무 취향이다”라고 얘기를 해요. 하지만 저는 처음 봤을 때 빠져들게 되는 얼굴은 고양이상 여돌, 토끼상 남돌인 게 맞지만, 그 그룹의 다른 멤버들을 보고 제 최애가 정해지기도 해서 ‘완전 소나무 취향이다’라고는 말 못할 것 같아요. 정확한 건 제가 좋아한 멤버들은 대부분 그 그룹에서 인기 톱3 안에 드는 인기멤버라는 점! 물론 얼굴 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취향이 될 수 있죠. 예를 들어 메인댄서가 포지션인 멤버를 좋아할 수도 있고, 예능캐인 멤버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또 인터넷에서 이런 말이 돌았는데, 실제로 자신의 이상형인 사람은 차애고, 자신과 성향이나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 최애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와 MBTI가 비슷한 사람들을 최애로 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비슷한 점이 많아서 끌리는 것도 있겠지만, 영상을 많이 보다 보면 최애의 말투나 성격을 나도 모르게 일상에서 따라하게 되거든요. X재국 : 그럼 의외로 재능이 많은 아이돌은 누가 있어?Z연우 : 대중한테는 보컬이나 댄스, 랩 하나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다 잘하는, 그룹 내에서 올라운더 멤버들이 있어요. (여자)아이들 민니가 전형적인 예시인데요. 민니는 몽환적인 목소리로 개성이 뚜렷한 걸로 유명한데 알고 보면 춤도 수준급이고, (여자)아이들의 수록곡 ‘마이 백’(My Bag)에서도 랩을 맡아 실력이 인증됐어요. 또 민니는 무대를 할 때 그 곡에 맞는 표정연기들을 잘 표현해 직캠 보는 재미가 있는 아이돌 중 한 명이에요. 무대 위에서의 조건들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잘 치고, 수록곡 중에 ‘블로우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 라는 곡은 민니의 자작곡이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신인인 제로베이스원의 센터 장하오도 보컬과 춤, 무대 장악력 모두 완벽해서 ‘보이즈플래닛’ 연습생 시절, 모든 마스터들에게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데뷔한 지 얼마 안됐지만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그 실력들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죠. 그리고 팬들이 좋아하는 장하오의 또 다른 재능은 바이올린인데요. 장하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중국에서 바이올린으로 사범대 음악교육과를 전공했었어요. 그래서 과거에 바이올린 켜는 영상이나 가끔 예능에 나와서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면, 아이돌 장하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돌의 꿈을 갖고 춤, 노래를 배우기 전 다른 걸 전공했던 아이돌들을 보면 더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르세라핌 허윤진도 과거에 성악을 배웠고, 2022년 SBS 가요대전에서 카즈하의 발레와 함께 같이 성악하는 모습이 공개됐을 때 팬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허윤진의 보컬은 말이 필요없고, 무대에서 퍼포먼스, 표정연기 모든 게 완벽해서 계속 보게끔 하는 매력이 있어요. X재국 : 그럼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아이돌 멤버도 있겠네? 그렇게 해서 성공한 노래가 있어?Z연우 : 모두가 알다시피,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작곡, 작사한 곡들 중에 성공한 노래들은 무수히 많죠. 최근에 나온 ‘퀸카’(Queencard), ‘누드’(Nxde), ‘톰보이’, ‘덤디덤디’ 등 늘 다르고 새로운 콘셉트로 찾아오지만 전소연의 프로듀싱 덕에 항상 (여자)아이들은 팀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또 남돌 중에서 세븐틴 우지의 곡들도 현재 세븐틴의 청량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우지가 쓴 가사들도 독특한데 노래 ‘손오공에서 “이 노래는 이 만화의 엔딩송이다”라는 가사는 신박하면서 손오공이라는 주제를 더 잘 살려주는 노랫말인 것 같아요. 요즘은 잘 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아니라 재능있는 친구들이 아이돌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재능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끊이없이 노력한 덕분에 K팝은 성장했고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최애가 된 것도 이유가 있고 차애가 된 것도 분명히 이유가 있다. 단순히 잘 생겼다고, 예쁘다고 좋아하는 시대는 지났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7.18 05:58
뮤직

[X why Z]Z세대는 왜 걸그룹 '첫사랑'을 응원할까?

‘불후의 명곡’ 패티김 편을 보다가 ‘첫사랑’이라는 걸그룹을 알게 됐다. 동갑내기라는 콘셉트로 근래 보기드문 청량감을 주는 아이돌이었다.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련함 그리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설렘. 흔히 4세대 걸그룹이라고 하는 팀들이 모두 걸크러시 콘셉트로 매운맛을 넘어 마라맛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는데 ‘첫사랑’은 순둥순둥 딸기 샤베트같은 콘셉트로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보는 음악이 대세인 K팝 시장에서 듣는 음악을 무기로 내세운 청량돌이 성공할 수 있을까? Z세대의 생각이 궁금했다.X재국 : ‘첫사랑’이라는 걸그룹 알아?Z연우 : 알죠. 아이돌 좋아하는 친구랑 여자아이돌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요즘 4세대 여돌들, 멋지고 화려한 모습도 좋은데, 사실 난 첫사랑 같은 팀이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첫사랑이라는 신인 여돌을 알게 됐는데, 그룹 이름이 첫사랑이라는 것부터 멤버가 모두 다 동갑이라는 것까지 되게 신선하고 4세대 여자아이돌들 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콘셉트라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아이돌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도 찾아봤는데 ‘첫사랑’이라는 한글 이름에 대해서 재밌어하고 관심이 많은 거 같았어요. 팬덤 이름도 한글이고, 노래 제목도 모두 한글이라 특이했어요. X재국 : 4세대 여자 아이돌 특징은 어떤 거니?Z연우 : 아무래도 덕질에 더 열중하는 여덕들을 모으기 위해선 청순, 큐티보단 걸크러시와 유니크한 콘셉트가 더 쉽긴 하죠. 사랑에 설레는 자기감정을 표현한 곡들보단,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자기자랑), 성공에 대한 열망, 자신들의 세계관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하거든요. 만약 사랑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 해도, 맑은 피치빛 노래보단 고혹적인 붉은빛으로 당당하게 “넌 내 것이 될 거야” “내게 빠지면 못 도망칠껄?” 이런 노래를 하는 편이에요. 무대 의상도 다크하고 노출도 많은 편이고 안무도 복잡하고 대체적으로 더 어려워졌어요. 2, 3세대 여돌들이 청순 콘셉트의 곡으로 무대에서 춤을 췄을 때, 사람들은 여돌 안무는 다 율동같다는 반응을 했었어요. 요즘은 ‘스.우.파’나 각종 댄스 챌린지(유튜브 쇼츠나 틱톡에서 신곡이 나오면 그 신곡 하이라이트 부분을 추는)가 팬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돌들도 좀더 강렬하고 한방이 있는 안무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X재국 : 그럼 4세대 걸그룹 중 첫사랑이 잘 되길 응원하는 이유는?Z연우 : 요즘 여돌들 노래는 너무 다크하고 강렬한 콘셉트가 많아서 기가 빨린다고 하는 리스너들이 많지만 청순 콘셉트의 노래를 들으면 조금 밋밋하게 들리기 때문에 기억에 잘 안남는것도 사실이거든요. “이제 걸크러시 질린다” “다크 콘셉트 너무 뻔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래도 트렌드는 계속 될 것 같아요. 첫사랑 콘셉트를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4세대 여돌들이 익숙한 Z세대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건 사실이지만 뭔가 좀더 뛰어난 게 있어야 더 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냥 신선한 콘셉트, 신선한 멤버, 신선한 스타일로 끝나면 “오~ 그렇구나” 하고 끝날 수도 있거든요. 더 주목을 받으려면 사람들이 SNS에 첫사랑을 직접 검색하고, 노래 제목을 쳐보게 만들 수 있는 ‘뛰어남’을 만들어야 할 거 같아요. 첫사랑은 모두 10대 동갑내기라서 억지 청량이 아닌 순수한 청량 에너지가 넘치고 자체 콘텐츠를 봐도 친구들끼리 케미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으니까 응원하고 싶고요. 요즘 ‘Y2K’ 감성이 유행인 것처럼 청순콘셉트가 붐이었던 K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방정리를 하다가 나오는 추억의 애장품처럼 다시 발견되고 정이가는 걸그룹으로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신선해서 좋다“는 기대를 넘어 실력이 좋아서 성공한 첫사랑으로.유행은 돌고 돈다. 그리고 유행이라는 건 지나고 나면 촌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유행을 따라했던 나의 옛날 사진을 보면 촌스럽게 느껴져 웃음만 나온다.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K팝이 조금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 ‘영웅본색’ 이후 홍콩영화는 누아르가 유행이었고 한동안 총 쏘는 누아르 영화밖에 없었다. 그러다 누아르 영화가 질릴 즈음 왕가위 감독이 등장해서 또 한 번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첫사랑은 살아남아야 하고 잘돼야 한다. 봄도 왔고 꽃도 폈다. 지금이 첫사랑을 보고, 첫사랑을 듣기 딱 좋은 타이밍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3.28 07:22
연예일반

아이브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아이돌 부문 수상

그룹 아이브가 2023년을 이끌어갈 여자 아이돌로 선정됐다. 아이브는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여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다음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한다.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된 소비자 투표를 통해 2023년을 이끌어갈 가장 기대되는 여자 아이돌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가요계 첫발을 내디딘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3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또한 연말 시상식에서 총 6개의 신인상과 1개의 핫 트렌드상, 3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가요계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9 09:38
연예

라잇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신인 아이돌 수상

라잇썸(상아·초원·나영,·히나·주현·유정·휘연·지안)이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했다. 라잇썸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2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신인 아이돌 여자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리더 주현은 "2022년 새해가 되자마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고 항상 같이 일해주시는 스태프들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하고 '썸잇'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라잇썸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조사를 통해 경제·인물·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시상하는 브랜드어워드다. 라잇썸은 지난해 6월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로 데뷔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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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가요대축제'서 대세 루키 존재감 증명

그룹 스테이씨(STAYC)가 'KBS 2021 가요대축제'에서 대세 루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테이씨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021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에서 'ASAP(에이셉)'과 '색안경(STEREOTYPE)'을 매시업한 무대로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 출연진과 함께 음악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스테이씨 멤버들은 본 무대에서 올해 발매해 큰 사랑을 받은 'ASAP'과 '색안경'으로 멋진 무대를 꾸몄다. '전원 센터'라 불리는 스테이씨의 매력적인 비주얼은 연말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은 고급스러운 블랙 의상을 맞춰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ASAP'의 '꾹꾹이 춤', '색안경'의 '아띵춤' 등 포인트 안무가 돋보였다. 단체 무대에 이어 시은과 윤은 레드벨벳,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IVE(아이브) 멤버들과 함께 소녀시대의 '힘내'를 선곡한 스페셜 무대에도 올랐다. 시은과 윤은 틴프레시 매력으로 '힘내'를 재해석하며 다른 아티스트들과도 만능 케미스트리를 드러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스테이씨는 올해 'ASAP'과 '색안경'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4세대 대표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넥스트리더,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뉴웨이브상, ‘2021 멜론 뮤직 어워드’ 원더케이 오리지널 컨텐츠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POP 스타상까지 벌써 2021년 시상식 5관왕을 달성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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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9월 6일 첫 미니앨범으로 컴백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첫 미니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16일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9월 6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TYPE (스테레오타입)'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STEREOTYPE'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STAYDOM (스테이덤)' 이후 스테이씨가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테이씨는 16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니 1집 'STEREOTYPE'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스테이씨는 앨범 발매 전까지 다채로운 버전의 콘셉트 포토 및 트레일러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 (스타 투 어 영 컬쳐)'로 가요계 첫발을 내디딘 스테이씨는 2020년 단일 앨범 판매량 여성 신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상반기에는 'STAYDOM' 타이틀곡 'ASAP (에이셉)'으로 반응을 이끌어냈고,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꾸준히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스테이씨는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 그래미 선정 '떠오르는 한국 아티스트5', 미국 타임지 선정 '2021년 현재 최고의 K-POP'에 이름을 올리는 등 '4세대 대표 그룹'다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선 두 차례의 활동을 통해 '틴프레시'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한 스테이씨는 이번 활동에서도 밝고 자신감 넘치는 음악 및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1.08.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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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위클리, '신인 여자아이돌 수상'

그룹 위클리가 28일 오후 언택트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1.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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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방탄소년단, 임영웅 등이 2021년을 이끌어갈 문화·인물 브랜드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브랜드에 대한 기초조사와 전국 소비자 조사,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선정한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번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전국 소비자 조사건수는 무려 3,126,687건을 기록, 인물·문화 부문에는 39개의 브랜드가 선정됐다. 인물부문에는 ▲임영웅(트로트가수) ▲박세리(스포테이너) ▲제시(힙합/R&B 아티스트, 핫아이콘) ▲방탄소년단(남자아이돌) ▲이날치(밴드) ▲이은형-강재준(베스트커플) 등이 2021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여자아이돌(핫트렌드)) ▲BLACKPINK(여자아이돌) ▲Stray Kids (남자아이돌(핫트렌드)) ▲강다니엘(남자솔로가수) ▲김다미(신인 여자배우) ▲김수찬(트롯테이너) ▲김이나(라디오 DJ) ▲문세윤(엔터테이너) ▲박산다라(뷰티아이콘) ▲박지훈(연기돌(남자)) ▲백종원(전문가엔터테이너) ▲보나(연기돌(여자)) ▲서은광(예능돌(남자)) ▲수지(여자배우) ▲안보현(남자배우(라이징스타)) ▲우주소녀 쪼꼬미(아이돌유닛) ▲위클리(신인 여자아이돌) ▲유재석(예능인(남자)) ▲이도현(신인 남자배우) ▲이동욱(남자배우) ▲이수현(여성보컬) ▲장도연(예능인(여자)) ▲전소민(멀티테이너) ▲트레저(신인 남자아이돌) ▲폴킴(남성보컬) ▲한소희(여자배우(라이징스타)) ▲화사(여자솔로가수/예능돌(여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화 부문으로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예능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구해줘! 홈즈(집예능 프로그램) ▲네고왕(웹예능) ▲맛남의 광장(요리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관찰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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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유빈 "혜림 결혼 부럽기도, 자연스럽게 내 인연도 만나기를"

가수 유빈이 명함을 내밀었다. 태어나 처음 가져보는 명함이라면서 수줍게 건넸다. 직함은 CEO. 올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새로운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를 차린 유빈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지사장은 아니다. 직접 방송국 미팅을 다니고 예산도 결정한다. 그는 "데뷔 14년차가 됐지만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넵넵'이라는 문자를 보내기 바쁘다"며 말단 직원마냥 대답하기 바쁜 일상을 전했다. -앨범 만족도는. "처음 한 것 치고는 정말 많이 만족한다. 당연히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이다. 다음 앨범을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다. 나를 사랑해주기 위해 점수는 높게 주고 싶다. 정말 객관적으로 보면 75점 정도다." -정규 욕심은. "최대한 빠르게 다음 앨범을 준비하려고 한다. 어떤 형태가 될지는 그때의 예산을 봐야하겠지만 나는 정규를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CEO 유빈에 밀리지 않길 바란다." -원더걸스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유빈언니 스럽다'고 해줬다. 멤버들은 나에 대해 잘 아니까 너무 좋다, '우리가 알던 유빈 언니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고 해줘서 좋았다. 최근에 예은도 앨범을 냈는데 너무 좋더라. 서로 응원하고 지내면서 오랜만에 예은이가 음악방송 한다기에 응원가려 했는데 늦잠 자서 못갔다. 사녹을 새벽 7시에 한다더라." -이번 활동은 얼마나 생각하나. "목요일부터 2주 정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칼군무를 해왔는데 처음으로 자유분방하게 노는 컨셉트다" -키치하고 영한 컨셉트라 신선하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 하다'는 말을 들어본다. 귀엽다는 말까지 들었다. 행복했다. 사실 노린 컨셉트는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 건데 내가 평소에 어른스러운 타입은 아니라서 그런지 이런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원더걸스 때에는 나의 허당 이미지가 혹시나 팀에 폐를 끼칠까 말을 안 했다. 맏언니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말을 안하다보니 걸크러시 수식어가 생겼다. 이제는 혼자니까 내맘대로 하려니 다 튀어나오나보다." -컴백 가수가 많아 부담은 없나. "오히려 좋다.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고 나와는 다른 색깔들이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컴백무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다. 그때 화려하지 않나. 방송보는 재미도 있다. 당연히 나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그 속에서도 즐거운 것 같다." -이제 대기실 최고 선배가 되는 건가. "최대한 대기실 밖을 안 나간다. 친구들도 불편할까봐 그렇지만 나도 인사받는 게 어색하다. 인사 받는 다는 것이 그렇게 좋진 않다. 그 장소에 있고 싶지만 주목받는건 싫은, 약간 파티의 구석자리를 찾는 스타일이다. 친해지고 싶은 후배들은 있다. 오마이걸에 푹 빠졌다. 덕질하고 있다. 여자아이들 민니도 좋고. 마마무도 멋있고. '퀸덤' 때문에 여자아이돌을 보게 됐다. 비비 노래도 자주 듣는다. 유튜브 열심히 찾아서 보고 있다." -혜림의 활동 방향은 어떨까. "혜림이도 곡을 쓰기 때문에 솔로를 원한다면 내주려 한다. 계약할 때 어떤 걸 하고 싶다고는 이야기 했다. 앨범을 내고 싶다는 말은 아직 안 했다. 본인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했다. 나 또한 혜림이가 원더걸스가 가장 힘들 때 들어와서, 이 팀 안에 녹아드느라 본인 색깔을 많이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가 오게 된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혜림이를 친근하게 생각해주시고 알아가주셨으면 좋겠다." -연예인 혜림의 매력은. "더 좋은 회사에 갈 수 있었을텐데, 내가 가장 혜림이를 잘 알기 때문에 잘 해주고 싶었다. 그런 자신감이 있었고 내가 혜림이랑 같이 있으면서 크게 느낀 건 '이 친구랑 같이 있기만해도 힘이 난다'는 거였다. 너무 사랑스럽고 힘이 난다. 하루가 되게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매력을 꺼내보여드리고 싶다." -신인 아티스트 영입 계획도 있나. "적극적으로 영입할 마음이 있다. 매력있는 아티스트라면 신인도 상관없고 이미 데뷔한 가수분들도 좋다. 배우, 아나운서, 코미디언, PD, 작가, 기자,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려 한다. 즐겁고 재미있는 걸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다. 좋은 영향을 주면서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인데 모든 것을 좋아하는 동아리 느낌이다." -기대하는 신곡에 대한 대중 반응이 있다면. "유빈이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친근하게 생각해주시고 내 노래 통해서 답답한 일상을 해소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능 출연도 하나. "가릴 때가 아니다. 열심히 해야 한다. 최근에 '주문바다요' 나가서 권이를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예능 촬영에서 우리끼리 모임이 된 듯했다. 덕분에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권이한테 이번에 예능이 많이 들었다는 칭찬도 들었다. '예능의 신' 권이에게 그런 말을 들어 기뻤다.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혜림이보다 내가가 먼저 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마음이 그렇게 쉽지가 않고 시간이 흘러가더라. 결혼은 내가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렵다. 내 마음은 좋은 사람이 생기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타이밍이 잘 맞으면 하고 싶다. 결혼도 흘러가는대로 이렇게 두고 있다. 결혼하면 하는 거고 아기 생기면 낳는 거고 그런 거라 생각한다. 일은 계속 할 거니까."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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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100명의 선택④] 친해지고 싶은 블랙핑크·따라하고 싶은 GD

아이돌이 인정한 분야별 아이돌 최고는 누구일까.매년 신인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고 세대 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오랜 시간 사랑 받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타고난 재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구분될 수 있는 개성과 특장점은 더 중요하다. 지난해 설특집에 이어 2018년 버전으로 또 한 번 준비했다. 비주얼, 몸매, 예능감, 춤, 노래 등 다양하게 카테고리를 나눠 분야별 최고의 아이돌을 선정했다.갓세븐·뉴이스트W·레드벨벳·레인즈·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블랙핑크·비투비·세븐틴·슈퍼주니어·악동뮤지션·워너원·여자친구·오마이걸·위너·태연·트와이스·프로미스나인·EXID·JBJ·TRCNG 등 21팀의 아이돌 가수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블랙핑크,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 1위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궁금한 신인이었다.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 설문에서 멤버 개인이 아닌 팀 전체로 1위(7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이 개인으로 5표, 팀으로 4표를 받아 순위가 갈린 반면 블랙핑크를 지지한 아이돌들은 팀 전체만을 적었다. 톱5에 없는 기타 답변으로는 컴백을 준비 중인 동방신기가 있었고,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악동뮤지션 수현과 함께 무대를 꾸민 강승윤을 '악동뮤지션 승윤'이라고 표기한 귀여운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빅뱅 지드래곤은 아이돌 사이에서도 패션왕이었다. 29표라는 압도적 표수로 집계 됐다. 지드래곤은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 순위에서도 멤버 태양과 함께 나란히 5위(3표)에 들었다. 시크한 블랙패션을 자주 선보인 블랙핑크 제니 또한 아이돌이 뽑은 패셔니스타 2위(9표)에 들었다. 우월한 비율과 몸매로 고급스러운 명품을 잘 소화한다는 반응이다. 그룹 내 장신멤버인 세븐틴 디에잇(4위·6표), JBJ 권현빈과 워너원 라이관린(공동5위·4표)은 멤버들에 패션센스를 인정받았다. 아이돌 사이 소문난 게임왕은 슈퍼주니어 희철이었다. 1년 동안 SBS '게임쇼 유희낙락'을 진행자로 게임왕 수식어를 굳혔다. 아이돌 게임 사모임(비투비 서은광·방탄소년단 진·B.A.P 영재·빅스 켄·워너원 박지훈)에서도 두 명을 톱5에 배출했다. 박지훈이 9표, 영재가 7표를 획득하며 게임 사모임의 자존심을 지켰다. 빅스 홍빈은 게임 오버워치 최강자로 2위에 랭크했고 트와이스 미나는 7표를 받아 톱5 중 유일한 여자아이돌이었다.김연지·황지영 기자 [아이돌 100명의 선택①] 뷔·아이린·차은우, 최고 비주얼 톱3 [아이돌 100명의 선택②] 강다니엘·현아, 핫바디 남녀아이돌 1위[아이돌 100명의 선택③] 비투비 서은광, 보컬돌·코믹돌 '2관왕' [아이돌 100명의 선택④] 친해지고 싶은 블랙핑크·따라하고 싶은 GD 2018.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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